발주서 자동화를 알아볼 때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비용입니다. 하지만 같은 ‘발주서 자동화’라도 PDF를 Excel로 바꾸는 것과 이메일 수신부터 품번 매칭·ERP 업로드까지 연결하는 것은 작업 범위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단순히 문서 몇 장인지보다 어디까지 자동화할지, 예외가 얼마나 많은지가 견적을 좌우합니다.
아래는 위시켓에 공개된 유사 업무자동화 프로젝트의 발주자가 제시한 예상 금액·기간 예시입니다. 실제 계약가나 시장 평균가격을 뜻하지 않습니다.
| 공개 프로젝트 | 예상 금액 | 예상 기간 | 범위 특징 |
|---|---|---|---|
| 엑셀 기반 발주서 옵션 코드 자동화 | 800,000원 | 5일 | 발주서 코드·옵션 일괄 변환 |
| 재고 및 원가관리 엑셀 자동화 | 3,000,000원 | 14일 | 기존 ERP 유지 + 재고·입출고·원가관리 |
| 주문 접수 자동화 및 자동 송장 출력 | 5,000,000원 | 60일 | 주문 입력 → 이카운트 ERP → 송장 |
| OMS 주문 Excel → 이카운트 ERP → 로젠 송장 자동화 | 10,000,000원 | 60일 | 대량 주문·ERP 변환·택배 송장 통합 |
해석할 때 주의: 위 숫자는 각 발주자가 게시 시점에 제시한 예상 예산·기간입니다. 실제 계약금액이나 완료금액, 자동화 시장의 평균 단가가 아닙니다. 다만 ‘한 파일의 코드변환’과 ‘ERP·송장까지 이어지는 통합 자동화’가 같은 가격으로 견적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발주서 → 표준 Excel/CSV까지만 자동화해도 반복 입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의 정확도와 예외 비율을 먼저 확인한 뒤 품번 매칭, ERP 업로드, 이메일 자동 수집을 순차적으로 붙이는 방식이 비용과 실패 위험을 모두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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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가 경제적인지 판단하려면 현재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을 먼저 숫자로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처리 건수 × 건당 작업시간 × 월 근무일수로 현재 월 작업시간을 구하고, 자동화 후 사람이 확인할 예상 시간과 비교합니다.
현재 월 40시간을 쓰는 업무를 5시간 검토업무로 줄일 수 있는 경우와, 월 2시간짜리 업무를 1시간으로 줄이는 경우는 같은 자동화라도 투자 우선순위가 전혀 다릅니다.
‘자동화 완료’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견적서에는 입력 파일, 출력 파일, 지원하는 거래처 양식, 검증 규칙, 예외 처리 방식, 수정 범위, 유지관리 범위를 나눠 적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새로운 거래처 양식이 추가될 때 기존 범위에 포함되는지 별도 작업인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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