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 속 혜택을 데이터로 풀어드리는 수석 데이터 저널리스트입니다.
2025년 12월 하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일러 온도를 올리면서도 “이번 달 가스비가 얼마나 나올까?” 걱정되시나요? 국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혹시 다 썼다고 생각하고 방치하고 계신 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는 점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복잡한 공인인증서 없이, 이름과 생년월일만으로 잔액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복지로’나 ‘정부24’ 앱을 켜서 인증서 비밀번호를 누르다 포기하십니다. 하지만 에너지 바우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로그인 절차 없이 잔액 조회가 가능합니다.
※ 주의사항: 정보 입력 시 반드시 ‘바우처 신청 당시의 주소’를 입력해야 조회가 됩니다. 이사하셨다면 전입 신고 전 구주소를 입력해 보세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다른 방법도 준비했습니다.
매달 날아오는 도시가스(또는 전기, 지역난방) 요금 고지서를 자세히 보세요. ‘청구 내역’ 하단이나 비고란에 [에너지 바우처 차감액] 또는 [바우처 잔액]이 별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단, 이는 전월 기준이므로 실시간 잔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 형태로 바우처를 발급받으신 분들(국민행복카드)은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나 에너지 바우처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혹시 내가 지원금을 다 쓴 건지 헷갈리시나요? 2025년 기준 가구원 수별 총 지원 금액을 확인하고 대조해 보세요.
| 구분 | 1인 세대 | 2인 세대 | 4인 이상 |
|---|---|---|---|
| 총 지원액 | 약 29만 원 | 약 40만 원 | 약 70만 원 |
| 사용 마감 | 2026년 5월 25일까지 (필수 확인) | ||
※ 위 금액은 하절기+동절기 합산 기준이며, 물가 상승률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아직 잔액이 남아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아껴 쓰는 비상금이 아닙니다. 추운 겨울,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가가 드리는 필수 생존 아이템입니다.
[지금 바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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